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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

ちゃん 뜻 일본어 쨩 짱 찬 잔 뜻

by Da-young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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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ちゃん'의 개요

히라가나: ちゃん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 잔(찬) 통용 표기: 쨩, 짱 최영애-김용옥 표기법: 챤 로마자 표기: -chan

 

ちゃん는 さん에서 파생된 호칭 중 하나로, 일본어에서 주로 어린이, 동물, 선배, 후배를 가리지 않고 심지어 외국인 및 가공의 캐릭터 등 친근한 대상을 표현할 때 붙이는 호칭 접미어입니다. 예를 들어 おとうさん(오토ー상, 아버지)→おとうちゃん(오토ー쨩, 아빠) 같은 식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땅", "찡"이 있으며, 더 줄어들면 '찌'가 되기도 합니다. 이 표현은 '~씨'를 뜻하는 '상'에서 아이의 혀 짧은 발음을 반영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에게 말을 건넬 때 '그래쩌요'라며 ㅅ→ㅉ 변형이 일어나는 식입니다.

 

ちゃん 뜻 일본어 쨩 짱 찬 잔 뜻

 

친근한 사이에 붙이는 대표적인 호칭으로 종종 여겨집니다. '상'을 붙이는 '상즈케(성씨+さん(상) : 이것을 상즈케(さん付け)라고 한다)' 관계보다 친근한 것은 맞지만, 이름을 호칭 없이 부르는 관계보다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요비스테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글로 '쨩'이라 표기해도, 혀에 힘을 주지 않고 그냥 '짱'이라 발음해야 합니다. 실제 발음은 [tɕã̠ɴ̩]으로, '잔~장' 내지는 '자은~자응'과 가장 가깝습니다. 예시로는 '잔'머리나 '장'사꾼이 있습니다. 유리'잔'이나 서랍'장'과는 다릅니다.

 

 

2. 'ちゃん'의 사용

일본에서는 주로 여성들이 사용합니다. 유아~초등학생 때는 남자아이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 적어져서 중학교 이상부터는 주로 여자아이들만 사용합니다. 다만 이건 나이가 높거나 비슷한 사람들끼리 부를 때며, 연장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호칭할 때는 성별에 상관없이 쓰이곤 합니다.

 

전통적인 예법대로라면 여자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여자아이를 부르는 경우만 씁니다. 남자가 (별로 안 친한) 손아래 여성을 부를 때는 성만 부르고, 동년배 이상의 여성에게는 상즈케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실, 같은 반 친구 정도의 사이라면 웬만해서는 '~군', '~상'으로 부릅니다. 연인 혹은 부부 사이거나 진짜로 마음이 통하는 상대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거나, 애칭으로 부릅니다. 쨩은 딱 그 중간으로, ~군, ~상으로 부르는 사이보다는 가깝지만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보다는 먼 관계인 사람에게 붙이는 호칭입니다.

 

일본의 가상 매체에서 활발하고 친화력 있는 캐릭터들이 친한 타인을 이름으로 부르고,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는 캐릭터들이 친한 타인을 ~쨩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일본인이 다른 사람의 이름에 상, 군, 쨩을 전혀 붙이지 않고 이름만 부르는 것은 정말 가까운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이를 잘 모르는 한국 학생이 국제학교 등에서 조금 친해진 일본 여학생에게 이름으로 불렀다가 여학생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했다는 일화는 한둘이 아니다. 이는 문화 차이에서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젊은 세대의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짱'을 그냥 '여자아이에게 붙이는 호칭'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젊은 남성이 조금 친한 동년배 혹은 나이가 적은 여성에게 '~짱'이라고 부르고, 상대 여성도 별로 개의치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스스로를 귀엽게 보이기 위해 3인칭화에 이것까지 붙이기도 합니다.

 

동물을 다루는 방송에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동물의 이름 뒤에 ~짱을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개를 'ワンちゃん(멍멍아)'으로 부르는 식입니다.

 

3. 'ちゃん'의 번역 및 한국어와의 비교 (한국어로 번역하기 불가능한 호칭)

さん, くん과 함께 경칭에 해당하며 さん은 공적이거나 서로 초면인 상황에서 ~씨, ~님으로 해석이 가능한 반면, くん과 ちゃん은 한국어에 대응되는 경칭이 없어서 번역이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공식 번역에서 생략되거나 일부 팬메이드에서 그냥 음차해서 씁니다.

 

오히려 호격조사와 누나/언니에 가까운 뉘앙스이지만 이마저도 동일하지 않은데 사용 범위가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본어의 경칭은 자신과 거리감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며 나이 차이가 3~5살이 나도 서로 친하면 くん, ちゃん이라고 부르는 게 가능한 반면, 호격조사는 남이 무조건 동갑이거나 어린 사람에게 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높으면 형/오빠, 누나/언니라고 부르게 됩니다.

 

한국은 일본의 성씨+ちゃん처럼 '김아, 이야, 박아', 이런 식으로 절대 부를 수 없습니다. 성+호격조사 꼴로 '김가야', '박가야'하는 것은 과거 신분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하대할 때나 쓰던 표현으로, 지금은 거의 욕으로 쓰입니다.

 

일본어의 경칭은 자국 이름뿐만 아니라 해외 이름까지 가능합니다. 반면 한국어의 호격조사는 로컬라이징이 아니면 외국어 이름에는 대부분 생략하고 자국 이름에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달라서 무조건 그렇지는 않으며 가끔 자신이 친하게 여기는 외국인이나 외국인 캐릭터에 호격조사를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보통 "상"을 "씨"로 하는 것을 활용하여, "짱"은 "찌"라고 번역했지만, 애초에 그렇다고 해서 さん이 언제나 '씨'에 대응되는 것은 또 아닌데다, 너무 이상한 문장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영어를 비롯한 서양권 언어와는 더 맞지 않아서 아예 포기하고 그냥 이름 뒤에 '-chan'을 붙이는 것으로 음역하거나 아예 없애거나 약간 의역하기도 합니다. 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일본어 → 영어 번역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 어느 정도 맞습니다. 유럽권 언어들 중에서는 포르투갈어의 이름 끝에 붙는 -inho, -inha가 용법이 비슷합니다. 이쪽에서는 일본어와는 다르게 사물에도 붙입니다.

 

중국어의 경우 이를 번역할 때 원래 의미에 완벽히 대응하지는 않으나 쨩과 비슷한 용법으로 쓰이는 표현이 많습니다. 여자들끼리 부르는 호칭인 '妹妹'(mèimèi)가 있으며, 小나 阿를 이름 한 글자 앞에 붙이거나 글자 하나를 반복하는(惠惠, 花花 등) 애칭 표현이 있습니다.

 

4. 한글 표기 방법

한국어 사용자들 사이에선 [짱(ㅏ)]과 [쨩(ㅑ)]이 혼용되어 쓰이고 있지만, ちゃん을 표기할 경우 대부분 '짱'으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면,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 신짱구의 일본 이름 '노하라 신노스케'는 신짱이라 표기합니다.) 백괴사전 표기법에서도 마찬가지로 ちゃん의 한글 표기를 '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쨩보다 짱으로 표기되는 이유에 대해선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문서의 일본어 한글 표기 관련 항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정식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반영하려면 어두에서 ‘잔’, 어중에선 ‘찬’이 되어 음절에 대한 해석에 따라 ‘잔’ 또는 ‘찬’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겠지만, 하위 문화 계열에선 이것이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양덕들은 ちゃん을 -chan으로 표기합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외래어 표기법의 띄어쓰기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지만 한국어에 준하여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짱은 호칭에 속하므로 아래 예시처럼 이름과 띄어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호칭의 띄어쓰기에 관해서는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예시:

 

아야카찬 (X)

 

아야카 잔 (O)

 

고전 단편 소설 꺼삐딴 리에는 친일파였던 주인공 이인국 박사가 딸 나미의 어린 시절(즉 일제강점기)을 회상하며 나미'창'이라고 부르는 내용이 나온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아버지가 어린 딸을 부를 때 이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과 60년대 표기법으로는 '창'으로 표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친근하게 '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좀 더 비틀어서 '쟈응'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면 카연갤에서 '하와와 여고생쟈응'이라고 합니다.

 

일본어의 호칭에는 그 사람과의 관계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접미어가 사용됩니다. 'ちゃん' 외에도 'さん', 'くん' 등의 호칭이 있으며, 이를 통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さん'은 공적이거나 초면인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며, 'くん'은 주로 남자아이들에게 사용됩니다.

 

일본어의 호칭은 단순히 이름을 부르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사회적 규범과 예의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를 번역하거나 다른 언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러한 뉘앙스를 완벽히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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