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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빼빼로데이 날짜 빼빼로데이 뜻 빼빼로 데이 유래

by Da-young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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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이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빼빼로데이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빼빼로데이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특별한 날인데요, 이날은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그런데 빼빼로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다음에서 빼빼로데이 날짜, 빼빼로데이 뜻, 빼빼로 데이 유래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빼빼로데이 날짜 빼빼로데이 뜻 빼빼로 데이 유래

 

1. 빼빼로데이 날짜와 기원

11월 11일은 한국에서 빼빼로데이로 기념되며,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니지만 국민들에게 필수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빼빼로데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양력 11월 11일에 기념되고 있습니다.

 

2. 빼빼로데이 뜻과 인지도

빼빼로데이는 상업적인 기념일로, 연인, 가족,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빼빼로, 간식 등을 선물하거나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제품을 구매하여 선물 포장해서 주는 날입니다.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니지만 1990년대 이후로 대중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폭발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지닌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빼빼로와 각종 캔디, 디저트류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다고 합니다.

 

3. 빼빼로데이 유래와 역사

빼빼로데이는 1993년 부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부산 지역 여학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자'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고, 이를 롯데제과가 마케팅으로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를 바탕으로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정하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현재 1년 판매량의 50~60%가량이 이 시기에 팔린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를 제보한 본사 소장은 고속승진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전형적인 데이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날입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여성들의 구매율이 높고, 화이트데이가 남성들의 구매 비중이 높다면, 빼빼로데이는 남녀 성비를 가리지 않고 선물하는 문화로 성별을 막론하고 수요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10대들의 학교 재학 시기를 고려하면, 봄방학 시기인 발렌타인데이, 1학기 초여서 서먹서먹할 시기인 화이트데이보다 연말이 가까워지는 11월 11일에 더욱 중요한 날로 여겨집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수능을 앞둔 시점에 친구나 동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1983년 롯데제과가 처음 초코 빼빼로를 출시하였는데, 당시 부산, 영남 지역의 여학생들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바라며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기 시작한 것이 지역 신문에 기사화되며 유행을 탔고,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날씬해질 수 있는 완벽한 효과를 얻기 위해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맞춰 먹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도 했습니다.

 

이를 여러 제과 회사에서 날짜 '11월 11일'의 숫자 1이 4개의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며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기념일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어느새부턴가 직접 수제 빼빼로를 만들어 선물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빼빼로데이에 직접 만들어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빼빼로데이와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과 농업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로, 1964년에 제정되었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1964년 원주시의 일부인 원성군 농촌 개량 구락부 원성군 연합회에서 제정한 날로, 원주시에서는 매년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에 헌신하는 농업인들에게 상을 주며,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들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날입니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 만큼 빼빼로데이 때문에 농업인의 날의 의미가 묻히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빼빼로 대신 우리 농민이 만든 가래떡을 선물하는 '가래떡데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빼빼로데이에 가려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가래떡을 주고받는 가래떡 데이 운동이 있었지만, 빼빼로데이의 인기를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의미로 본다면,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도 즐겁지만, 한 해 동안 작물 재배에 힘쓴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며 농업인의 날도 함께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빼빼로데이에 대한 시선과 데이 마케팅

빼빼로데이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데이 마케팅에서 비롯됩니다. 데이 마케팅은 특정한 날을 기념일로 만들어 물건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빼빼로데이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못하는 일부 어린이나 젊은 층의 소비자들의 '과몰입'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이날만 되면 학생들이 빼빼로를 사려고 몰려들고, 받지 못한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학교에서는 빼빼로 교환을 금지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걸 보면 과하지 않게 즐기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6. 빼빼로데이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대안

빼빼로데이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학창 시절 친구들이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나누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이 일종의 의식처럼 여겨졌고, 기념일에 진심이었던 때라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그런데 요즘 빼빼로데이는 단지 연인들만의 기념일이 아니라, 친구들끼리도 친밀감을 나누는 중요한 날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빼빼로데이는 동료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곤 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동료들에게 작은 빼빼로 선물을 주며 서로를 격려하면, 그날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으며 평소 팀워크를 다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빼빼로 대신 직접 만든 과자, 립밤과 핸드크림, 키우기 쉬운 화분, 손편지, 따뜻한 양말, 머그컵, 작은 캔들 등 다양한 선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선물이 아니더라도 개성 있는 소품이나 취향에 맞춘 책,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쿠폰 등도 좋은 것 같습니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사람에게는 그냥 빼빼로만 주기보다는 빼빼로와 함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면 정성과 의미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 연인, 동료 등에게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나누는 것은 빼빼로데이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꼭 이런 날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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