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동의 의미와 유래
입동(立冬)은 24 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태양 황경이 225도가 될 때를 말합니다. 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양력으로는 11월 7일경에 해당하며, 음력으로는 10월 초 무렵입니다. 서양에서는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 다음 날인 11월 2일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여깁니다. 입동은 한자어로 '서다(立)'와 '겨울(冬)'이 합쳐진 단어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옛날 농경 사회에서는 입동을 기준으로 농사일을 마무리하고 겨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 절기는 가을과 겨울을 잇는 중요한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2. 입동의 기상학적 특징
입동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됩니다. 북서풍이 강해지고, 첫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입동 이후에는 일조 시간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집니다. 특히, 독도 지역에서는 입동이 되면 태양이 오전에 남중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겨울철 기온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동물과 식물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난방 기구를 점검하는 등 겨울을 대비하게 됩니다.
3. 입동과 전통문화
옛날 농경 사회에서는 입동을 맞이하며 고사를 지냈습니다. 보통 음력 10월 10일부터 30일 사이에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과 마루,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서 고사를 지냈습니다. 고사 후에는 농사철에 애쓴 소에게 고사 음식을 가져다주고, 이웃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입동에는 다양한 제철 음식을 즐기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한라봉, 굴, 과메기, 시래기 된장국, 시루떡, 추어탕, 소고기뭇국, 신선로, 가리비, 꼬막, 유자, 사과, 딸기 등이 제철 음식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겨울철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입동의 현대적 의미
현대 사회에서도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로 인식됩니다. 기후 변화와 맞물려 입동 시기의 기온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겨울철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전통적인 입동 풍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옛 문화를 이어가며, 건강한 겨울을 대비합니다.
5. 입동을 맞이하는 방법
입동을 맞이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먼저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따뜻한 옷과 이불을 준비하고, 난방 기구를 점검합니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등 겨울철 식량을 준비하고, 제철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합니다. 아침에는 외출 전에 꼭 선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저녁에는 세안 후 미백 제품과 보습크림을 사용하여 피부 관리를 합니다. 또한, 가족과 함께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겨울철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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